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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섬

득량도 살펴보기

고루나 2017. 8. 9. 21:03

최근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시작되면서 촬영지인 득량도 섬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삼시세끼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득량도라는 섬의 존재를 몰랐을 겁니다.

나영석 PD가 선정한 장소인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섬일꺼라 생각하고 득량도의 이모저모에 대해 한번 살펴 보도로 하겠습니다.

득량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득량리에 있는 섬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섬인 소록도에서 북쪽으로 8.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죠. 득량도의 해안선 길이는 6.5km에 달하고 면적은 1.93㎢입니다. 

득량도라는 섬 이름이 생기게 된 유래가 2가지 존재하는데요.

첫번째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당시에 이순신 장군이 식량을 구했다고 해서 얻을 덕(得)과 양식 양(糧)을 붙여 득량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구요.


두번째는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풀을 엮어서 산꼭대기에 쌓아 왜군들에게 군량미로 보이게끔 속인데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득량도 가는 배는 소록도 가는 녹동항에서 매일 여객선이 왕복 두번을 운행합니다.

녹동항에서 득량도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40분 정도이구요.

< 득량도 지도 >

득량도에서는 쌀, 보리, 고구마, 마늘, 콩 등을 생산하고 바닷가에서는 멸치, 바지락, 낙지, 굴, 꼬막 등을 주로 어획하며 피조개와 김 양식도 하고 있답니다.

득량도 섬 주민들은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보성만 입구를 막고있는 교통상의 요충지인 득량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득량도 전경의 사진 출처 : 녹동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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