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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문인지 하루 하루 입맛이 없고
땅기는 음식도 없던 찰라 생각났던 것이
바로 족발입니다.
생각해보니 족발을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오래 된듯해서
가격 고민없이 그냥 배달시켰습니다.
어디 족발인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족발을 먹는다는 것이 중요했기에
배달 책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전화번호를 눌러 걍 주문했다는 사실~
매콤한 양념족발과 걍 족발 반반~
사진이 잘못 나오면 어떠하리~
정말 먹기전에 후다닥 예의상 찍은 사진~
너무 먹고 싶어 포장도 제대로 뜯기지 않아
급한 마음에 입으로 물어 뜯어 버렸다는....
깨소금 한톨까지 다 먹어 삼키겠다는....
깻잎과 무말랭이....
너네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먹는 중간 중간 고맙게 느껴진 반찬들~
너네가 없었다면 느끼함이 입속을
무차별 공격했을꺼라는.....
족발은 역시 콜라겐이 풍부한 부위가
맛이 있다는....너무 오랜만에 먹어 보지만
아직까지 나의 입맛은 족발을 기억하고
있었다는.....하지만 저기 보이는
뼈는 조카한테 양보해야만 했던 아쉬움...
쌈을 싸서 한컷 찍어 보았지만
별로 의미없다 생각이 들어 한번에
찰칵과 함께 그냥 입속으로 골인~~
정신없이 먹고나니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족발을 보니 너무나
아쉬움이 밀려와서 살짝 눈물이....ㅋㅋ
이건 너무 오바인감...
아무튼 급 떠오른 족발과 함께 간만에
입속이 즐거운 저녁이었답니다.
보쌈은 가끔씩 먹었지만 족발은 왜
지금까지 먹을 생각을 못한건지 아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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