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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12번째 절기 대서(大暑) 이야기

고루나 2017. 7. 13. 12:27


12번째 절기 대서(大暑) 이야기

2017년 7월 23일 일요일이 대서(大暑)입니다. 1년 중에서 가장 덥다는 날이기도 하죠. 24절기 중에서 12번째에 해당하는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에 오게 되는데요. 그래서 대서는 보통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에 오게 됩니다. 그럼 대서에 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볼까요?

■ 대서에 우리 조상님들은?

장마가 지나고 가장 무더운 날인 대서가 찾아오게 되면 우리네 조상님들은 술과 음식을 싸서 시원한 계곡이나 산속 나무 그늘을 찾아가 더위를 이겨내고는 했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지금도 전해져 오는 그림에 고스란히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처럼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냉방병 때문에 고생할 일은 전혀 없었겠죠.


■ 대서에 관한 속설이 있다는데...

대서가 오는 7월에는 흙에 관련된 일을 하면 이롭다는 설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조상님들은 논과 밭의 김매기, 잡초 뽑기 등 농사일을 쉴새없이 하였습니다. 과일이 가장 맛이들어 수확을 하는 시기라 먹거리가 부족한 당시에는 더욱 신경을 써야할 수 밖에 없었겠죠.

■ 대서 음식은?

대서에는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덥다는 말인데요.


더위로 인해 쇠약해진 기력을 보충시키고 많은 땀의 배출로 떨어진 체력을 충전할 수 있는 음식을 먹는게 좋겠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 삼계탕을 꼽을수 있고 열량이 높은 장어국, 개장국, 육개장국, 임자수탕을 예로 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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