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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겨울이었던거
같은데.....흠....대구 수성못이란 곳을 방문한적이 있다.
단순히 바람을 쐬기 위한 목적이었던지라
수성못 한켠에 있는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풍경만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날씨가 꽤 추웠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게 느껴졌다.
연인끼리의 데이트는 추위도 불사한다.
오리배를 타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한때는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살아있는 물길,
수성못의 시간을 그리다....
예전에는 어딜 여행을 가더라도
저런 글귀 같은건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었는데..
요즘은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어 내려가는
새로운 내 자신을 발견한다.
지금은 여름이지만 사진을 보니
한기가 느껴지는거 같다.
사진은 잘 찍진 못했지만
뭔가 쓸쓸함이 느껴지는 사진인거 같다.
수성못 옆에 작은 놀이동산이 있다.
놀이동산이라고 말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충분히 재미를 선사해줄만한 공간이다.
거의 3시간을 수성못 주변에서 보낸거 같다.
수성못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감상하면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수성못을 찾아 올때는 2가지가
바뀌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겨울이 아닌 따뜻한 봄이었으면 하고,
마지막으로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꼭
옆에 있었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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