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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적당한 음주를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한 사건이었습니다.

거의 한달만에 마시는 술이었던지라 초반부터 속도를

내었던게 화근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같이 술을 마시기로 한 사람들이 늦게 오는 바람에

저는 여자친구와 이미 소주를 한병 넘게 마셨다는거죠.


아무튼 아래 사진들은 술에 취해 저의 기억에도 없는

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찍은 결과물입니다.


여자친구가 카메라 떨어 뜨릴까봐 몇번이고

말렸다지만 제가 말을 듣질 않았다네요.


역시 제 기억에는 없답니다.



아무런 감흥이 없는 사진들이죠? ㅋㅋ

제가 생각해도 카메라를 떨어 뜨리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벌써 길거리에는 어둠이 깔려 있지만

사진을 찍은 이시간이 그렇게 늦은 밤은 아니었어요.

결국은 1차를 끝으로 헤어졌다는 소식을 저는

여친으로부터 다음날 들을수 있었답니다.



다행인건 실수를 하지 않았다는거죠.

만취 상태에서 주사까지 부렸다면....ㅠ.ㅠ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여친에게 저기 모텔 사진은 왜 찍었냐고 물어 봤더니

당시에 숙박 했던 곳이....저기였습니다...ㅋㅋㅋ



장안동 잘 아시는 분들은 아래 표지판만 보셔도

잘 아시는 장소일꺼에요.



아쉬운 점은 모텔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다는거죠.

일어났을때 정신을 차리고 찍었어야 했는데

워낙 속이 안좋았던지라 사진 찍을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답니다.



휴가철, 바캉스철이고 날씨가 무덥다 보니

많은 분들이 술자리를 가질 텐데요.


적당한 음주가 정신 건강에 좋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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