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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도 없고 고기 먹어 본지도 오래되어서

혼자 밖에 나가서 삼겹살 구울 정도의 혼밥

레벨도 되지 않아 집에서 구워 먹기로 하고

동네 마트에 가서 이것 저것 준비를 했습니다.


마늘까고, 고추 자르고, 송이버섯 자르고,

쌈 채소 씻고, 기타 등등.............


삽겹살 한번 먹어 보겠다고 혼자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은 그냥 밖에 나가서

사 먹는 것이 최고다라는 점이었죠. ㅎㅎ


꾸역꾸역 준비를 마치고 상차림까지 완료!!!


혼자 먹을꺼라 삽겹살은 많이 굽지는 않았습니다.



고기는 역시 쌈이죠. 예전에는 삼겹살 먹을때면

쌈 싸먹기 귀찮아서 그냥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으로

마무리 했었는데 지금은 쌈이 너무 좋아요.


저도 이제는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쌈에는 볼이 터질 정도로 많이 싸서 입안 가득

넣어줘야 먹은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아무리 혼자 먹더라도 대충

먹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쌈 속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삼겹살과

마늘, 고추, 송이버섯, 파김치, 생파,

마지막으로 밥까지 넣어 줍니다.



한 쌈의 즐거움을 예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다만 살짝 아쉬운 점은 몇번 싸먹지 않았는데

배가 금방 불러 온다는 점이죠. ㅋㅋㅋ


그렇지만 이날 저녁으로 먹은 삽겹살 쌈은

최소한 열 쌈이 넘는답니다.



사진 속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주 1병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제 주량이 소주 2병까지는 거뜬하게 마시는데

이날은 혼자 먹는거라 술은 가급적 자제할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물론 배가 부르니까 술이 생각나지 않는다는....ㅎㅎ


흔하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먹을수 있는

삼겹살이지만 충분히 혼자 먹어도 맛있고

한 쌈의 즐거움을 입안 가득히

느낄수 있는 매력만점의 음식입니다.


여러분들도 삼겹살!!!

꼭 쌈을 싸서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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