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적당한 음주를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한 사건이었습니다.거의 한달만에 마시는 술이었던지라 초반부터 속도를내었던게 화근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같이 술을 마시기로 한 사람들이 늦게 오는 바람에저는 여자친구와 이미 소주를 한병 넘게 마셨다는거죠. 아무튼 아래 사진들은 술에 취해 저의 기억에도 없는상태에서 마구잡이로 찍은 결과물입니다. 여자친구가 카메라 떨어 뜨릴까봐 몇번이고말렸다지만 제가 말을 듣질 않았다네요. 역시 제 기억에는 없답니다. 아무런 감흥이 없는 사진들이죠? ㅋㅋ제가 생각해도 카메라를 떨어 뜨리지않은게 정말 다행이었답니다. 벌써 길거리에는 어둠이 깔려 있지만사진을 찍은 이시간이 그렇게 늦은 밤은 아니었어요.결국은 1차를 끝으로 헤어졌다는 소식을 저는여친으로부터 다음날 들을수 있었답니다..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겨울이었던거 같은데.....흠....대구 수성못이란 곳을 방문한적이 있다. 단순히 바람을 쐬기 위한 목적이었던지라수성못 한켠에 있는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풍경만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날씨가 꽤 추웠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게 느껴졌다. 연인끼리의 데이트는 추위도 불사한다.오리배를 타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한때는 나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살아있는 물길,수성못의 시간을 그리다.... 예전에는 어딜 여행을 가더라도저런 글귀 같은건 눈에 들어 오지도 않았었는데..요즘은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어 내려가는새로운 내 자신을 발견한다. 지금은 여름이지만 사진을 보니한기가 느껴지는거 같다.사진은 잘 찍진 못했..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아져서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찍어 봅니다.예전에는 사진 찍는거 관심도 없었는데요.사람의 관심사는 나이가 들면서 자꾸 바뀌나 봅니다. 담배 피러 나갔다가 해질무렵 하늘에 떠 있는구름 사진 찍어 봤는데요.아무런 기술없이 촛점만 맞추고 찍자는 생각으로찍어 봤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찰칵 소리를 없앨수 없나봐요.사람들 지나가는데 찰칵 소리 때문에쳐다 보니까 살짝 민망했습니다. ㅋㅋ 해질 무렵이라 구름 색깔이 약간 빨강색을띄길래 찍어야지 생각했답니다. 제가 봐도 그냥 그런 사진이네요. 아무튼 사진에 관심이 가다보니 카메라도구입하고 싶어졌습니다.미러리스 말고, 똑딱이 말고, DSLR 카메라고사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아래 사진은 약간 태풍같이 보이지 않나요?중국 토네이도 기사를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