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처음으로 장어를 사와서 요리를 해봤습니다.
요리에는 문외한이기도 하지만 딱히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었답니다.
솔직히 제가 할수 있는 요리는 너무나 제한적입니다.
요리라고 말할 수도 없는 것들이죠.
병원에서의 행위를 비유하자면 저는 수술을
할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시술, 또는
처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런 제가 곰장어를 사와서 생애 최초로
곰장어 볶음(?), 곰장어 볶음탕(?)을
시도해 보았답니다.
폭풍 검색을 통해서 넣을수 있는 것들은
다 넣어 봤답니다.
그래도 비쥬얼은 나름 괜찮지 않나요?
고추장, 간장, 마늘, 생강즙, 양파 청양고추 등등
저의 요리를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죠.
두근반 세근반~~~~~
하지만 다들 표정이 별루더라구요.
딱히 칭찬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전혀 먹지 못할 정도만 아니었으면 했는데.....흠
제가 처음에 간을 봤을때는 괜찮았는데
깻잎에 싸서 먹어보니.......ㅠ.ㅠ
비린맛을 완전히 걷어내지 못했답니다.
된장을 억수로 마이 넣었는데 말이죠.
그냥 제가 못먹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다들
수긍하면서 손을 되질 않더군요. ㅋㅋㅋ
저의 첫번째 실패로 돌아간 요리였답니다.
대충 제가 요리한 음식을 제외한 반찬들로
한끼를 떼우고 수박과 참외를 먹었습니다.
얼른 입안에 남아 있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이젠 두번다시는 요리 안하렵니다.
그냥 라면,계란 후라이 정도로만 해야 겠어요.
수박과 참외가 이렇게 맛있게 느껴진 적도
참 오래간만이네요. ㅎㅎ
셀프 디스 작렬~~~~~
이상입니다.
요리야 훠이 훠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완견을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내야 할까? (0) | 2016.09.19 |
---|---|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0) | 2016.07.18 |
흡연은 도대체 어디서 해야 함? (0) | 2016.06.28 |
다이소 가면 그냥 나올수가 없어요. (0) | 2016.06.24 |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일하는 스타일! (0) | 2016.06.18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